나한일과 정은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나한일이 복역 중인 2016년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은숙은 나한일의 옥바라지를 하면서 옥중 결혼식까지 마쳤다.
사진=TV조선
40년 전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결별 후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나한일은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지만 9년 만에 이혼했고, 4년 만에 재결합했으나 다시 헤어졌다. 나한일은 한 방송에서 “정은숙이 내 첫사랑이다”가 고백하기도.
나한일은 아내 정은숙에 대해,“너무 받기만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나한일은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지만 9년 만에 이혼했고, 이혼 4년 만에 다시 재결합했지만 3년 전 다시 헤어졌다. 정은숙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출가해 종교인의 길을 걸은 바 있다.
나한일은 1980년대 드라마 ‘무풍지대’ ‘야인시대’ 등에서 실감 나는 액션 연기를 펼쳐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해동검도협회 총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은숙은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정하현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암행어사’와 영화 ‘나도 몰래 어느새’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