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우스 “내 실수로 팀 패배”, “정말 미안하다. 모두에게 미안하다”



카리우스 “내 실수로 팀 패배”, “정말 미안하다. 모두에게 미안하다”

리버풀의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자신의 실책을 두고 팬들에게 사과해 화제다.

카리우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의 실수로 결승전에서 팀이 패배했다”며 “정말 미안하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며 사과 메세지를 올렸다.

카리우스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펼쳐진 2017-2018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실수를 연달아 범해 선제골, 쐐기골을 각각 내줬다.


후반 50분, 카리우스가 동료 수비수에게 패스하려고 던진 골이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에게 뺏겨 그대로 실점했다.

이후 후반 37분, 베일이 강하게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정면으로 들어온 공에 어정쩡하게 손을 갖다 대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 간 것.

경기 종료 이후 카리우스는 현지 언론 ‘리버풀 에코’로부터 평점 2점을 받는 등 온갖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카리우스 SN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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