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메리츠종금은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으로 자산관리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지주사 전환을 공식화 함에 따라 6월 예비인가 신청 이후 내년 초 지주사 출범을 목표로 작업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은행업법 37에 따라 제한받고 있는 자회사 출자한도를 극복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지배구조 방향이 선 지주사 전환, 후 예보 지분 매각으로 결정됨에 따라 연내 오버행 이슈가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이익 모멘텀과 배당매력도 역시 업종 내 최고 수준”이라며 “민영화 이후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에 따라 배당수익률은 4.7%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