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15.66포인트) 오른 2,476.46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0.17%(4.20포인트) 오른 2,465로 출발한 지수는 갈수록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25일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하락했던 지수는 주말 동안 2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재개 예정 등 소식이 전해진 데 따라 반등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64억원, 기관은 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홀로 5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POSCO(005490)(3.32%)와 현대차(005380)(0.72%), LG화학(0.71%), 한국전력(015760)(3.0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76%), SK하이닉스(000660)(-0.95%), 셀트리온(068270)(-1.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6%)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 지수가 전거래일 도바 11.48% 급등세다.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000720)우(29.79%), 한라(014790)(29.75%), 남광토건(001260)(28.07%) 등 급등하고 있다. 이외에 기계(5.4%), 철강(5.23%), 운수창고(3.79%) 등 경협 관련 업종들이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0.98%), 통신업(-0.63%), 서비스업(-0.39%)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7.36) 포인트 오른 875.6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2% 내린 865.58로 개장했으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우상향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레온헬스케어(-2.43%), 신라젠(-4.15%), 에이치엘비(-1.29%), 바이로메드(-1.62%), 메디톡스(-1.58%), 셀트리온제약(-3.11%), 펄어비스(-2.01%), 스튜디오드래곤(-1.35%) 등 대부분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원 내린 달러당 1,073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