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테리어 디자인회사 오알크루(ORcrew)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IDEA, IF, Reddot)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Best of the Best(각부분 최고상)을 수상하였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계의 오스카 상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공신력 있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오알크루는 전체 대상후보 Luminary Last3에 올랐으며 본상이 아닌 Luminary Last3에 오른 것은 두 번째로 있는 일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 컨셉 디자인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1997년 설립,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에센)에 전시되는 영예를 얻는다.
독일의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어워드, 미국의 IDEA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1955년부터 매년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 디자이너들과 대기업 디자인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심사위원들은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오고 있다.
오알크루가 수상한 작품인 ‘Blood SoS’는 최근 디자인계의 뜨거운 감자 스마트 케어 기술의 일환으로 일반적인 공간디자인에서 벗어나 혈액공급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결한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 안이다.
오알크루 측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의 수상을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오알크루의 이름으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