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본사를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처타워(사진)로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본사 이전을 통해 국내 최초 편의점 브랜드로서 제2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2년 4월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빌딩에 입주한 이래 6년만에 본사를 옮기게 됐다.
시그니처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7층 규모로 이 중 세븐일레븐이 쓰는 공간은 서관 지상 4·5층이다. 스마트워크 공간을 비롯해 직원 힐링 휴게실, 대형 세미나실 등 쾌적하고 넓은 사무환경을 조성하여 직원들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산 롯데연수원에 있던 신규 경영주 교육 기능도 본사로 이전해 가맹점과 본사가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은 100년 기업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한 임직원 1,500명의 의지”라며 “새로운 을지로 시대를 맞이해 가맹점과 임직원 모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