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께 출시한 SC제일은행 마일리지 카드 ‘플러스마일카드(사진)’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28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 카드는 대한항공 1,000원당 최대 3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1,0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 등의 높은 적립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일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이 아닌 국내외 대부분 가맹점 사용액에 대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며 “일상생활 속 대부분의 소비가 마일리지로 적립되는 셈이라 쏠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비자 혹은 유니온페이 브랜드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 마일리지 적립 구간(전월 실적 50만원 미만)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 특별 마일리지 적립 구간(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2마일리지, 슈퍼 마일리지 적립 구간(전월 실적 200만원 이상)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3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마스터 또는 유니온페이 브랜드 중 하나를 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 마일리지 적립 구간(전월 실적 50만원 미만)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1.3마일리지, 특별 마일리지 적립 구간(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2.5마일리지 적립, 슈퍼 마일리지 적립 구간(전월 실적 200만원 이상)에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3.5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가령 플러스마일카드를 매월 200만원씩 1년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1년 후 대한항공의 경우 약 3만9,996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약 4만5,444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이는 동남아시아 왕복 항공권으로 교환이 가능한 수준이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이 카드는 마일리지 적립 혜택뿐 아니라 달러화·엔화·위안화 등 주요 통화 환전 시 환전수수료 70% 우대 혜택은 물론 김포·인천국제공항 등 공항라운지 연 3회 무료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