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매출 감소율 축소 등 긍정적 - NH

NH투자증권은 30일 넥센타이어에의 매출 감소율이 축소 중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체코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 잠재력 확대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목표주가는 북미시장 부진에 따른 이익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1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체코공장 가동은 2019년 이후 외형성장 기대요인으로 꼽았다. 체코공장은 2018년 4분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2019년 약 400만본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지난 3년 동안 박스권 하단부로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품믹스 개선 및 하반기 체코공장 가동에 따른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대 전망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를 저점으로 2020년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약 2조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1686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체코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2019년, 2020년 매출액은 각각 2조2,590억원, 2조4,254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은 2018년 8.4%에서 2020년 10%로 개선되겠다”며 “현재 주가는 지난 3년간 박스권 하단부로 장기 저점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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