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는 6월 ‘여중생A’(감독 이경섭)부터 하반기 라인업을 다진다. 기대작인 ‘신과함께’ 속편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물괴’(감독 허종호)와 외화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등이 포진됐다.
먼저 ‘여중생A’은 6월 20일 개봉한다. 김환희, 김준면(엑소 수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평범한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백함과 태양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친국 재희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과함께2’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8월 개봉한다. 전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이 1441만 명의 관객 동원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해 이번 편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번에는 수홍(김동욱 분)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사자 삼차사의 인과 연, 또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마동석)과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8월 말에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가 개봉한다. 김인권, 정상훈이 주연을 맡았으며 손담비가 처음으로 도전한 영화다. 자신의 인생이 세상에서 제일 우울하고 슬플 것이라 자부하는 3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가 만난 후 벌어지는 코미디극이다.
추석 무렵에는 ‘물괴’가 9월 19일 개봉, 극장가를 공략한다. 김명민, 이경영이 주연을 맡았으며 걸스데이 혜리가 함께했다. 조선 중종 22년,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미국, 중국, 영국 및 아시아 주요 국가와 유럽권에 판매가 완료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는 박해일, 수애 주연의 ‘상류사회’(감독 변혁)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미술관 부관장과 정치계 입문한 교수 부부의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한 욕망과 그들만의 사회에 대한 이야기다.
이어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생각하는 친구들과 배우자들이 저녁식사를 하면서
식사시간 동안 서로의 휴대폰을 공유하는 게임을 하며 드러나는 각자의
은밀한 비밀 이야기의 ‘완벽한타인’(감독 이재규)이 조진웅, 유해진 주연으로 개봉한다.
한국영화 마지막으로는 최준영, 류선영 주연의 ‘샘’(감독 황규일)이 개봉한다.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주인공이 첫사랑 ‘샘’을 찾아 상경하지만
급작스럽게 만난 세명의 여자 모두 첫사랑 ‘샘’으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해외 영화로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임파서블’ 여섯 번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7월 말, J.J. 에이브럼스의 영화사 배드로봇의 새 작품 ‘오버로드’(감독 줄리우스 애버리), ‘트랜스포머’ 스핀오프 ‘범블비’(감독 트라비스 나이츠)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