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079430)가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WSI)’의 대형 매장을 광역상권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광주광역시 상무지구에 포터리반(Pottery Barn)·포터리반 키즈(Pottery Barn Kids)·웨스트엘름(West Elm) 등 윌리엄스 소노마의 대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놓은 ‘WSI 플래그십 스토어 광주점(사진)’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WSI 플래그십 스토어 광주점은 지난해 10월 개점한 서울 논현점에 이은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이다. 광역 상권에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프리미엄 홈퍼니싱 전문 매장으로 영업면적 1,660㎡(500평)에 지상 1층에 웨스트엘름이, 지상 2층에는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가 각각 입점했다.
WSI 플래그십 스토어 광주점에서는 이들 3개 브랜드의 가구·유아동 용품·생활소품 등 총 6,000여 개의 홈퍼니싱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가 윌리엄스 소노마의 광역상권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지역으로 광주광역시를 낙점한 것은 이 지역의 프리미엄 홈퍼니싱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가 광주광역시 일대 현대리바트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리바트의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인 H.MONDO 의 광주지역 올해 매출 신장률은 18%로 전국 평균 신장률인 9% 을 2배 웃돌았다.
아울러 광주지역은 단독주택과 대형 아파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수요가 커 프리미엄 홈퍼니싱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WSI 플래그십 스토어 광주점이 위치한 광주광역시 상무지구는 호남권 최대 복합상권”이라며 “20 ~ 50대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이 같은 상권 특성에 맞춰 ‘WSI 플래그십 스토어 광주점’에 고급 소파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구 제품을 전면 배치했고 가구 제품 수도 서울 논현점보다 30% 늘렸다. 현대리바트는 WSI 플래그십 스토어 광주점 오픈을 기념해 전판매 제품을 오는 7월1일까지 20% 할인 판매하고, 일부 품목은 최대 50% 할인해준다.
포터리반 라일란 빈티지 스트라이프 암체어 64만원, 포터리반 키즈 이블 커버 5만 7,500원 등이다. 같은 기간 광주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8,000만원 상당의 사은품·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