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종목]현대백화점, 양호한 업황과 면세점 기대감 높아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이 양호한 백화점 업황과 면세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1일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2·4분기 기존 성장률 추세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물건을 사고파는 웨이상의 성장으로 강남면세점의 실적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면세점 오픈 준비로 인해 무역센터점의 실적하락은 피할 수 없겠지만,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강남권 면세점에 올해 현대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추가됨에 따라 클러스터가 형성돼 보따리상과 단체관광객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남 면세점 실적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으로 면세점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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