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현대로템 회사채 수요예측서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1,500억원 규모 주문이 들어왔다.
현대로템은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만기 회사채 차환이 쓸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철도 차량 및 철도 관련 설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남북 경제협력 사업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올해에만 100% 이상 주가가 올랐다.
주식시장과 달리 양호한 현금 흐름이 중요한 채권 시장서 현대로템의 불확실한 현금 창출력은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지난 1·4분기 현대로템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454억원을 기록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