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1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뉴욕에서 김 부위원장을 만나 북미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1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나 북미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다음달 12일에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일정 등을 최종적으로 사전 조율할 예정이다. 미국과 북한은 고위급 회담 외에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 의제와 의전·경호 문제를 각각 논의하는 실무회담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김 부위원장과의 회담 뒤 같은 날 오후 2시15분(현지시간)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를 발표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관련 합의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