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도 비만에 걸릴 수 있을까. 왜 터치스크린에 물방울이 튀면 제멋대로 작동할까.
일상생활 속 가질 수 있는 소소한 의문들이다. 하지만 이 같은 질문들에도 여러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는 사실. 과학은 호기심에서 출발해 자연의 원리나 법칙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일정한 지식 체계를 만드는 일이다. 당연히 허무맹랑한 질문 속에서 위대한 발견이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이 책은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가 선정한 최고의 과학상식 100개를 화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과학의 어원은 지식을 의미하는 ‘scientia’다. 결국 과학은 상식이자 지식인 셈이다. 논리를 전개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그 논리의 근거가 되는 명제인 ‘전제’다. 이 책은 ‘전제’를 얻기 위한 과학적 상식을 우리 생활과 관련된 사례와 함께 담았다.
과학적인 지식을 전제로 놓고 논리적인 사고가 이어진다면 얼마든지 나만의 논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확립한 논리를 변화하고 분화시켜 새로운 논리로 다듬을 수도 있다. 결국 이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창의력이고 창의력의 시작이 지식이다. 1만5,000원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