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한국경제 살릴 생각 안 하고 북한경제 살린다고 난리”

"집 한 채 가진 게 무슨 죄라고 보유세 폭탄까지 때리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생각은 안 하고 북한 경제를 살린다고 난리”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 유세에서 “나라 전체가 아무것도 되는 게 없는데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목숨을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눈 뜨면 폐업을 해야 하는데 북풍 하나로 선거를 덮으려고 하고 있다”며 “왜 나라 전체를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몰고 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대표는 보유세 폭탄을 고리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이번 선거가 끝나면 보유세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집 한 채 가진 게 무슨 큰 죄라고 보유세 폭탄까지 때리나”고 꼬집었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위헌”이라며 “과잉금지의 원칙에 어긋나고, 사유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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