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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재난 당국에 따르면 사망한 7명 모두 남성이며, 중서부 지역에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익사했다.
쿠바 중부 지역에는 최근 아열대성 폭풍 알베르토가 몰고 온 비구름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가옥 1천5백 채가 침수되고 주민 5만 1천 명이 긴급대피했다. 침수 가옥 중 174채는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쿠바를 강타하면서 10명이 사망하고 주민 170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시 재산피해는 130억 달러(약 13조9천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