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사...'구광모 시대' 속도

'LG테크놀로지벤처스' 출범

구광모 LG전자 상무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3월 총 4,3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면 출자 회사들이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LG의 스타트업 인수 및 지분 투자, 외부 인재 영입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릴, 산업용 로봇 전문업체 로보스타에 대한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의 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초기 단계인 만큼 조직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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