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크라우드펀딩 연계지원사업 본격 시행

부산시는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스타트업의 초기자금 조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연계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인프라를 극복하고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초기자금을 조달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마련됐다.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콜즈다이나믹스가 운영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의 신청을 받아 비즈니스모델 점검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이번 사업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핵심운영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과 협업해 크라우드펀딩 역량교육부터 온라인 플랫폼 실전펀딩 및 후속투자 유치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정 기업이 실전펀딩에 성공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크라우드펀딩 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 등과도 연계 추진하기로 했다. 엔젤투자자 등 지역의 여러 투자자에게도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실전 프로세스를 정리해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크라우드펀딩 연계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15일까지 운영사인 콜즈다이나믹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realcrowd.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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