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이 부처 합동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18’ 창업경진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2016년부터 진행된 이 대회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네 개의 부처별 예선을 거쳐 135개의 우수 창업자를 발굴한 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통합 본선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처별 예선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의 학생리그, 국방부의 국방리그, 중기부의 창업리그와 글로벌리그로 나뉜다. 이 중 글로벌리그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참가를 유치하기 위해 올해 신설했다. 이후 진행되는 통합본·결선 다음엔 10팀을 왕중왕으로 선정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왕중왕으로 선정된 팀에겐 총 16억원의 상금을 걸었다. 지난해 5억4,000만원에 비해 대폭 오른 수치다. 왕중왕전 수상팀엔 기술보증기금 후원금액도 확대한다. 기존엔 총 후원액이 57억원이었지만, 올해는 9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참가팀을 위해선 아이디어 권리화 지원, 크라우드 펀딩 및 투자상담회 개최, 유망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