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자 “개인회생에서 로또 2등 당첨까지”


지난 809회 로또추첨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2등에 당첨된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2등 로또 당첨자 이은하(가명,20대 여성)씨는 로또리치 게시판에 후기와 함께 당첨 용지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녀는 “아직까지는 얼떨떨한데 당첨금을 찾고나면 심장이 폭발할 지도 모르겠다”며 ”멋모르고 대출을 받아 개인회생까지 가서 로또당첨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당첨이 안되서 로또 구매를 뜸하게 하던 중, 회사내부에 명예퇴직하신 이사님이 로또리치를 통해서 1등이 됐다는 사내게시물을 봤다”며 ”그때부터 로또를 열심히 구매했다”고 전했다.

결혼 생각이 있지만 빚이 많았던 이씨는 “2등 당첨금 전부 빚 갚는데 쓸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은하씨에게 2등 당첨번호를 제공한 로또리치는 국내에서 발매되는 로또는 1부터 45까지의 숫자 중 자신이 원하는 6개의 숫자를 임의로 고르는 ‘645’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6월 4일과 5일을 로또데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로또리치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로또데이 기념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골드서비스 1년제, 2년제를 가입한 모든 회원들에게는 30%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무료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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