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이슈] 월화드라마 새 3파전..‘우만기’ 흥행, 누가 이을까

‘우리가 만난 기적’의 빈자리는 누가 잡을까.


4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작인 ‘우리가 만난 기적’이 13%대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크다.

동시간에 방송되는 MBC ‘검법남녀’와 SBS ‘기름진 멜로’는 지난 주 각각 6%대와 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A.I.) 로봇 남신Ⅲ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 사람 강소봉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다. 서강준과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유오성, 박영균, 김원해, 최덕문 등이 출격한다.

극중 서강준은 남신Ⅲ와 재벌 3세 인간 남신이라는 두 캐릭터를 연기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 서강준은 두 개의 캐릭터를 따로 연기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했다고 밝힌 만큼 로봇과 인간이라는 상이한 캐릭터 설정을 디테일하게 살리며 완벽하게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호흡을 맞추는 공승연은 촉망받던 격투기 선수 시절을 뒤로한 4녀차 경호원 강소봉 역을 맡았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4일 첫방송에서 미국의 워너브라더스 계열 스트리밍 서비스회사를 통해 미주, 유럽 등 6대주의 15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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