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정유미, 패혈증 의심에 “부검실서 내보내줘” 오열

정유미가 부검실에서 위기를 맞았다.


4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에서는 백범(정재영 분)과 은솔(정유미 분)이 부검실에서 사체를 부검하다 위험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은솔은 백범이 깜빡 조는 모습을 보고 이마를 짚더니 “이마가 불덩이다. 괜찮냐”고 말했다.


이에 강현(박은석 분)이 메르스 감염을 의심하자 백범은 “우리나라에 그렇게 빨리 감염되는 병이 있으면 벌써 인류는 멸망했다. 컵라면이나 갖다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범 뿐 아니라 은솔 역시 몸에 열을 느끼기 시작했다. 은솔은 백범에게 “이상하다. 몸에 열이 난다”며 체온을 재봤고, “38.5도다. 저 이거 열 있는 거 맞느냐”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백범은 “패혈증 의심 가능성이 있다”고 하자, 은솔은 “ 몇년 공부해서 이제 막 검사 뱃지 달았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 야할 일도 많다. 여기서 나가야겠다. 문 좀 열어달라”며 오열했다

‘검법남녀’는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와 가해자를 수사하는 초짜 검사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그린 드라마로 정재영과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 중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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