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천은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2018 생일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팬미팅 오프닝에서는 박유천이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영상을 통해 박유천은 “힘든 순간에도 여러분 덕분에 견딜 수 있었고 또 여러분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며 “그 동안 걱정 많으셨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한 그는 “(팬들에게)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다. 예전처럼 설렘 가득한 긴장감은 아니다. 걱정이 됐다”며 “이제 상 욕심은 없지만, 다시 예전과 같은 날이 왔으면 한다. 앞으로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또한 “자칫하면 이런 자리가 없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좋은 얘기만 듣지 않는다”라며 “팬 여러분이 건네는 충고들이 나를 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내가 다시 숨 쉴 수 있도록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팬사랑을 전한 그는 모든 노래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