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백두산호랑이 ’한청(사진 앞쪽)’과 ‘우리(〃뒷쪽)’. 사진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봉화에 문을 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는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월 한달 관람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관람객은 1만4,489명을 기록했으나 지난 5월에는 3만8,652명이 입장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관람객수 11만5,471명의 33%에 달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측은 정식 개원과 함께 호랑이숲 개방, 27개의 주제원 정비, 봉화군 한국과자축제 등 지역축제와의 연계, 5월 가정의 달 등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람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정식 개원 이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는 1일 관람객이 평일 500~700명, 주말 3,000명 내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해 즐거움을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수목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