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0만원대 X5 출시 "한번 충전에 이틀 사용"

국내 최대 배터리 용량 4,500mAh
출고가 36만 3,000원


LG전자(066570)가 한 번 충전하면 1박 2일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탑재한 스마트폰 ‘LG X5’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LG X5의 배터리는 4,500mAh로 국내 최대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고속충전 기능을 갖춘 ‘마이크로 USB’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용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LG 페이를 장착했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올려 본인 확인을 한 뒤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전면부의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 120도로 셀카봉 없이 7~8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아웃 포커싱 기능도 있다.

데이터 알뜰족들을 위해선 이어폰을 꽂으면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HD 해상도의 DMB TV를 보거나 FM 라디오를 듣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입체음향 기술도 포함돼 고급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채널의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 X5의 출고가는 36만 3,000원이다. LG전자는 LG X5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말까지 케이스와 액정필름 2종 패키지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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