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의 '자전거' 세상 밖으로...폐자전거 업사이클링해 기부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


빈폴의 가슴 속 ‘자전거’가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대표 브랜드 빈폴은 지속 가능성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브랜드의 상징성을 가진 자전거를 활용, 도시에 버려진 자전거를 업사이클링해 섬마을에 기부하는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빈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인지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자전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석이다.

빈폴은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업해 도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을 거친 자전거 100대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기부한다. 빈폴은 이밖에 ‘자전거 타는 사람’을 모티브로 생기있는 디자인과 옐로우, 레드, 블루 등 맑은 컬러와 긍정적인 무드를 담은 캠페인 컬렉션 라인을 출시했다. 빈폴 주요 매장과 SSF샵을 통해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자전거 기부 재원으로 활용된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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