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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지분을 매각할 경우, 지분 일부를 삼성물산이 매입 주체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현행 보험업법은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한도를 총 자산의 3%로 정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이 기준을 취득원가에서 시가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을 약 20조원 가량 매각해야 한다. 삼성전자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유지를 위해 매각 물량을 물산 등 계열사가 매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병기·한재영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