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에이스는 “요즘 많은 분들이 잘 자는 거에 고민이 많다고 해서 하루만이라도 푹 주무시라고 일일 수면 도우미로 변신하기로 했다. 단 한 분이라도 주무실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이어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 동훈은 “에이스가 활동 때마다 의상에 신경을 쓴다. 선인장 때에는 핫팬츠, 콜린 때는 등이 강조되는 시스루 의상, 이번에는 각자 강조되는 부위가 다른 의상을 입었다”라며 음악 방송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반면 준은 “퍼포먼스를 하면서 라이브를 하는 게 어렵다. 매 무대를 준비할 때마다 신경을 써도 다시 리셋되는 느낌이 들었다.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필요한 숙제가 아닐까 싶다”라며 고충을 전했다.
또 하드 EDM 장르가 아닌 청량한 시즌 송인 ‘Take me Higher’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에 관한 질문에 김병관은 “처음 들었을 때 브라질 팬콘을 마치고 돌아오는 항공 비행기에서 처음 들었다. 비행기에서 봤던 하늘이 생각났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동훈 역시 “처음 들었을 때 이 노래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초이스 여러분께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며 변함없는 팬 사랑을 드러냈다. 팬들을 위한 추천송을 듣던 준과 동훈은 팬들을 위한 즉석 ASMR에 도전하며 꿀잠 요정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첫 눕방을 끝낸 소감으로 동훈은 “이렇게 편하게 방송해본 적이 없었는데 편안했고 V라이브 할 때마다 팬들과 소통한 것 같고 여행 온 것 같아서 좋았다. 오히려 우리가 힐링하는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 덕에 즐거웠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감사했다. 오늘 밤은 뒤척이지 않고 깊은 밤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인사를 남긴 에이스는 첫 눕방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한편 리패키지 앨범 ‘A.C.E ADVENTURES IN WONDERLAND’로 돌아온 에이스는 8일(오늘)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