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오승환은 오리올스에 4-1로 앞선 8회초 등판했다. ⅔이닝 동안 마운드를 책임진 오승환은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볼티모어에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후 2경기 연속이다.
첫 상대 챈스 시스코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 크레이그 젠트리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조이 리카드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두 개로 늘렸지만 애덤 존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토론토 벤치는 오승환을 라이언 테페라로 교체했다. 테페라는 매니 마차도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86에서 3.77로 내려갔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