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사토리 2018에 참가한 한화그룹이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의 방산 4개 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분야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 2018’에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는 11∼15일 진행되는 유로사토리에 국내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444㎡)로 통합부스를 마련한다. 천무(㈜한화)·차량용 전자광학 추적장비(한화시스템)·자주포(한화지상방산)·비호복합(한화디펜스) 등 각 방산 계열사의 주력 무기체계와 시스템 40여 종의 실물 및 모형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약 2개월간 수십t에 달하는 비호복합을 마산항을 거쳐 프랑스 르아브르까지 약 2개월간 해상 및 육로를 통해 운반했다.
세계 주요 무기전시회 중 하나인 유로사토리는 1967년 처음 열린 이래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한화 관계자는 “유로사토리는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국가에서도 관심을 두는 중요한 전시회”라며 “각국에 한화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시해 방산에서도 한류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마케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