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선 6기 투자유치 'A+'

4년간 1,078개사와 투자협약...목표치 초과 달성
6.6조 투자해 1.7만명 고용창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 기여


전라남도가 민선 6기 4년 동안 투자유치 기업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민선 6기 이낙연 전 도지사 취임 후 이날 현재까지 1,078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당초 투자유치 기업 목표인 1,000개를 초과했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민선 6기 동안 1,0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착공 등 실투자로 이어진 기업은 652개사로 실투자기업 비율은 60.4%, 투자금액은 6조6,000억원, 고용인원은 1만7,000여명으로 나타났다. 투자유형을 보면 누리텔레콤 등 전기전자 분야가 311개로 가장 많고 이바돔 등 식품가공 210개, 철강기계 181개, 석유화학 78개, 조선기자재 33개 기업 순이다. 입지별로는 나주 혁신산단을 포함한 일반산단 607개, 국가산단 60개, 농공단지 104개, 광양항 배후부지 47개, 개별입지에 260개 기업이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이다.


투자지역은 한전 본사가 있는 나주에 324개, 여수 81개, 영광 80개, 함평 77개, 장성 62개, 영암 60개, 순천 51개, 광양 50개, 기타 시군에 293개 기업 등이다. 외국기업으로는 독일 바스프, 이탈리아 베르살리스, 일본 스미토모세이카 등 11개 기업과 7,19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중 7개 기업에서 5,482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현해 투자금액기준 76%의 높은 실현율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에서 중점 관리하는 6개 산단의(목포 대양·세라믹, 나주 혁신, 담양, 장흥 바이오, 강진) 평균 분양률도 현재 41.5%로, 2016년말 기준 22.5%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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