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회는 남성이 피해자인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몰래카메라)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편파적이라고 성토하면서 대다수의 몰카 범죄가 피해자인 여성을 위협하고 억압한다는 사실을 공론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10일 집회 주최 측인 ‘불편한 용기’에 따르면 9일 시위에 모인 최종 인원은 2만2,000명에 달했다. 지난달 19일 1차 시위 때 1만2,000명보다 1만명 늘었다. 여성이라는 단일 의제로 열린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 기록을 또 경신한 셈이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