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리 총리와 만나 “훌륭한 조건을 제공해 주시고 편의를 제공해줬다”며 “싱가포르 정부가 집안일처럼 성심성의껏 제공해주고 편의를 도모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리 총리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한반도의 정세 변화를 오랜 기간 지켜봐왔다. (남북) 갈등과 희생, 진전을 봐왔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 총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싱가포르 개최에 2000만 싱가포르달러(약 161억1700만원)가 들 전망이지만 기꺼이 지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22분(한국시간 오후 9시22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