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준 연구원은 “1·4분기 무선 가입자는 1,34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며 “2·4분기에는 1,349만5,000명으로 5.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선 무선가입자당 마케팅 비용이 4만원 수준으로 가입자 유입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선 가입자 성장률도 IPTV는 1·4분기 3,672명으로 전년대비 15% 성장해 산업 평균(8.2%)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1·4분기 3,881명으로 5.7%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4분기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 증가를 예상한다”며 “보편요금제 도입에 따른 정부규제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앱 및 넷플릭스 쿠폰 효과로 무제한 고가 요금제 가입이 증가하여 무선수익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보편요금제 논의와 통신비 인하 규제가 지속하고 있지만, 저가요금제로의 가입자 유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논의된 보편요금제 도입 효과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