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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130960)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인수를 추진한다. IP(지적재산권) 확보로 해외진출을 이루려는 포석이라는 평가다.
12일 관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J E&M은 세븐틴, 애프터스쿨, 한동근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SM에서 경험을 쌓은 한성수 대표가 지난 2007년 창업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한 대표와 일본 소니 그룹사 소넷엔터테인먼트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플레디스의 기업 가치는 약 5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애프터스쿨, 한동근, 오렌지 캬라멜, 손담비, 세븐틴, 뉴이스트 등이 플레디스의 품에서 키워진 스타다. 국내 기획사 최초로 브라질에서 오디션을 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이번 CJ E&M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인수 또한 다음달 1일 CJ 오쇼핑과의 합병을 앞두고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포석이라는 평가다.
CJ E&M 관계자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인수를 추진, 협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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