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열린 물순환박람회에서 시민들이 물 관련 제품들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물순환 관련 기업들의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물순환박람회’를 다음달 26~28일 개최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박람회는 같은 기간 동안 열리는 ‘2018 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의 행사 중 하나다.
물순환 시민문화제는 급격한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형 홍수와 지하수 고갈, 열섬현상이 증가하는 등 물순환이 왜곡된 상황에서 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물순환박람회에서는 물순환 관련 산업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물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련 신기술 제품을 전시한다. 저영향개발(LID) 분야, 상·하수도 분야, 하천 분야, 수질·수처리 분야, 투수블록 분야, 지하수 분야 등 물순환에 기여하는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면 참여 할 수 있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청 물순환정책과에서 참여 신청에 관한 안내를 받으면 된다.
물순환 박람회와 더불어 서울광장에서는 ‘빗물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비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콘서트, 비를 주제로 한 영화제, 빗물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빗물학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