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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미 정상 간 확대회담에 불참했다.
12일 오전 9시 50분경(현지시간)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 간 확대회담이 시작됐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앞서 9시 경 북미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약 40분 동안 통역만 배석한 채 단독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당초 단독회담이 최대 2시간까지 진행되고 확대 회담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확대 정상회담에서 북한 측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미국 측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이어지는 업무 오찬에는 김여정이 참석했다. 이 외에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이수용 당 부위원장, 이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이,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켈리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