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야경을 둘러보며 “싱가포르의 지식과 경험을 배우려고 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경제발전 모델로 싱가포르를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기야 싱가포르는 사실상 독재 정권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개발에 성공한 이례적인 케이스여서 김정은으로서도 구미가 당길만 하죠. 하지만 경제발전이 그냥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요. 사유재산권 허용, 개방, 사회 시스템 구축 등 필요한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북한이 과연 이런 걸 허용할지가 관건이지요.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송영중 부회장이 결국 두달만에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입니다. 경총은 “송 부회장이 더 이상 경총의 명예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며 조만간 회장단 회의를 열어 송 부회장의 거취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라는데요. 애초 고용노동부 출신 인사를 경제단체에 앉힌 것부터 잘못이었으니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