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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참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오전 9시 15분부터 35분가량 단독회담을 진행했고 이후 회담장 입구에서 기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정일 위원장은 “비핵화를 할 거냐”는 연이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백악관 풀기자가 전했다. 이어 “미스터 킴.(Mr. Kim) 당신의 핵무기를 포기할 거냐”는 질문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이 끝난 후 “매우 좋았다. 훌륭한 관계”라며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다. 함께 협력해 성공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