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기름진 멜로’가 2049 시청률 1위 등극과 함께 뜨거운 화제성을 확인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가 탄력 받은 스토리에 힘입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준호-장혁-정려원의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넘나드는 케미가 작품의 큰 매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하는 요리 복수전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를 입증하듯 6월 11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는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기름진 멜로’ 21, 22회는 2.4%, 3.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화제성 부분에서도 높은 기록에 올라 눈길을 끈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기름진 멜로’는 2018년 상반기(1월 1일~6월 3일) 가장 화제 된 드라마 중 7위를 차지했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tvN ‘나의 아저씨’,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JTBC ‘미스티’, KBS2 ‘황금빛 내인생’, JTBC ‘미스 함무라비’에 이어, ‘기름진 멜로’는 상반기 핫한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는 기록이다.
‘기름진 멜로’는 색다른 주방 로맨스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통통 튀는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 신선한 전개, 이준호, 장혁, 정려원의 환상 케미와 열연, 그리고 이미숙,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존재감이 빛나며 풍성한 극을 완성하고 있다. 여기에 호텔 중식당에 맞서는 동네 중국집의 주방 경쟁이 불붙으며 감각적인 볼거리도 선사하고 있다.
이렇듯 반환점을 돌며 탄력을 받은 ‘기름진 멜로’. 설렘을 더해가는 로맨스와 훈훈한 브로맨스, 주방 대결을 본격화하며 그려갈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3회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