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신진 디자이너를 뽑는 ‘스몰 에스에프디에프(sfdf)’ 대중참여 평가의 막이 올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 ‘sfdf’의 두 번째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중 참여형 심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sfdf 홈페이지(www.sfdf.c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sfdf 홈페이지에서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계정을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 3명의 디자이너에게 ‘좋아요’를 클릭하는 방식이다. 대중 참여 평가 순위는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대중참여 평가인 3차 심사를 통해 3개팀이 선정된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의 입점 기회 뿐 아니라 비어커와 에잇세컨즈 등의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손광섭 마케팅담당 상무는 “대한민국 패션의 격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가 승승장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며 “전문가들은 물론 패션에 관심이 있는 대중들이 함께 꼽은 디자이너를 선정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05년부터 진행했던 ‘SFDF’와는 별도로 지난해 처음 출범한 상금 1억원 규모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수상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브랜드 론칭 5년 이하의 재능 있고 창의적인 신진 디자이너이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