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리 기술로 한국형 스마트 시험온실 개소

농촌진흥청은 14일 경남 함안에 있는 시설원예연구소에서 국산 자재와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용 온실’ 개소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형 스마트온실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영상관제 시스템, 작물생육정보 자동측정 시스템, 작물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병해충 자동진단 시스템,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한국형 스마트온실의 구조, 제어시스템과 장치를 소개한다. 또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반 연구과제로 개발한 토마토 자동 생육 측정 시스템과 마이크로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등도 시연한다.

한국형 스마트 시험 온실의 활용 방안은 물론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중점 연구계획도 소개한다.

농진청은 한국형 스마트온실에 가스히트펌프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통합 공급 시스템과 LED 보광시스템을 내년에 추가로 설치하면 토마토의 생산성을 네덜란드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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