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 마련된 홍은제2동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6·13지방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으로 46.8%로 집계됐다. 4년 전 6·4지방선거보다 4.3%포인트 높은 수치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4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후 1시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009만3,379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1시부터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다.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6·4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낮았지만, 사전투표율이 반영되면서 4년 전 투표율을 역전했다. 6·4지방선거 당시 오후 2시 투표율은 42.5%였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라면 오후 6시 최종 투표율은 6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6·4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8.7%(92만5,776명)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3개 지역(서울 44.7%·경기 44.1%·인천 42.2%)의 투표율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고, 인천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