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누리자"...축구게임 출시 줄이어

'피파온라인4', '월드사커킹' 등 새로 선봬
기존 게임도 업데이트로 순위 역주행 나서
이례적인 조용한 월드컵에도 특수 누릴까

구분 플랫폼 서비스 정식 출시
피파온라인4 온라인게임 넥슨 2018.5.24
월드사커킹 모바일 캐주얼 게임 블루홀피닉스 2018.5.24
챔피언스매니저 모바일 RPG 캡스톤게임즈 2018.6.12
사커스피리츠 모바일 RPG 컴투스 2014.5.16


넥슨의 피파 온라인 4

캡스톤게임즈의 챔피언스매니저

블루홀피닉스의 월드사커킹

넥슨의 피파 온라인 4

러시아 월드컵 개막에 맞춰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축구 게임을 내놓고 ‘월드컵 특수’를 노린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월드컵을 앞두고 신작 축구 게임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출시 때마다 큰 인기를 얻은 온라인게임 ‘피파 온라인4’다.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맡은 이 게임은 지난 달 24일 출시와 함께 PC방 인기순위 4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4’ 출시 1주 일만인 지난달 31일에는 한국을 포함한 32개국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하나를 선택해 컴퓨터나 다른 이용자와 실제 월드컵처럼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 모드’를 추가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섰다.

블루홀은 자회사 블루홀 피닉스를 통해 지난달 24일 모바일게임 ‘월드사커킹’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모든 조작이 원터치로 가능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복잡한 축구 규칙도 단순화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고 실시간 매칭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과도 경쟁할 수 있다.

캡스톤게임즈는 지난 12일 몹캐스트와 공동개발한 모바일게임 ‘챔피언스 매니저’를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다양한 선수들을 직접 영입하고 육성해가며 자신만의 드림팀을 꾸미는 게임으로 유럽 5개 주요 리그 현역 선수는 물론 전세계 63개국 6만 명 이상 선수 데이터를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현실의 감독이 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한 지 오래된 축구게임들도 월드컵 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 순위 ‘역주행’에 나섰다. 컴투스는 지난 1일 모바일게임 ‘사커스피리츠’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월드컵을 앞두고 추가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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