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는 “야당이 이길 확률은 낮다. 인물의 힘만 가지고는 현직 야당 소속 후보자라도 힘든 상황이다.”라며 전망할 뿐만 아니라 전원책 변호사 또한 “야당이 전멸할 것”이라고 예측, 실제 출구조사 결과 여당이 압승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의견에 신뢰를 더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여당과 야당의 격차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클 것 같다. 이번 선거는 각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승리라고 본다.”라고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특히 유시민 작가는 “지금 보수는 ‘초저녁’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패배하더라도 언젠가는 유권자들이 표를 던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라며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시사 토론계의 독설가로서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도 많은 어록을 남기며 이슈를 모았다. “생방송이니깐 말한다. 지금 보수가 눈물겹다. 살려달라.”라고 읍소하는가 하면 야당의 상황을 “목 졸리게 한판 패 당한 상황”이라고 표현해 스튜디오를 당황하게 했다.
MBC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2018’은 앞서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출구 조사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호평을 얻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