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6억원이 순유출됐다. 496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611억원이 환매로 이탈했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28억원이 빠져나가며 7거래일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2조248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20조2,195억원, 순자산은 121조1,300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