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류필립-미나 부부가 임신을 두고 생각을 털어놓는 모습이 펼쳐졌다.
미나는 자연 임신을 위해 108배를 하고 물구나무를 서는 등 갖가지 노력을 보였다. 미나는 류필립에게 “108배를 하면 몸이 따뜻해진다고 하더라. 몸이 따뜻하면 자궁에 착상이 잘 되기 때문에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약을 먹고 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해 온 미나는 이날 몸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류필립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임신 여부를 확인했지만 결과는 임신이 아니었다. 산부인과까지 가서 검진을 받았지만 임신이 아니라는 결과를 들었다.
시험관 시술까지 고려해야 된다는 말에 미나는 자신의 많은 나이를 두고 자책했다. 또한 필립은 “돈을 벌고 싶다. 아버지가 나를 낳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돈이 문제였던 거라 돈을 빨리 벌고 싶다”고 울먹였다.
이에 미나의 동생 부부는 “50대에도 임신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많다. 아직 나이가 젊은데 무슨 걱정이냐. 아버지 되고 싶으면 될 수 있다”고 달랬고, 미나와 류필립은 다시 희망을 갖기로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