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이 집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배우 김청의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청은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했다. 파티를 즐길 정도로 넓은 마당과 통유리로 둘러싸인 거실, 대리석으로 장식된 욕실 등이 눈길을 끌었다. 김청은 개방감을 주기 위해 침실 벽을 모두 텄고, 욕실에도 문을 달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청은 “처음에 이렇게 했더니 사람들이 욕실에 문도 없냐고 하더라”며 “처음에는 꿈에 부풀었다. 여기서 남자 친구랑 거품 목욕하면서 와인도 한 잔 하는 걸 꿈꿨다. 그런데 문제는 한 달에 한두 번 쓸까 싶더라”라며 웃었다.

또 김청은 “해마다 농사를 짓다 보니 우리 집에 풀을 드시러 오는 손님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는 공간을 마련했다”라고 하면서 “놀러오는 지인들이 풀 뽑을 시간에 남자를 만나라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김청은 “남자 만나는 게 참 힘들다”고 토로하며 “(마지막 만남이) 강산이 변하기 전이다. 남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다들 거짓말했다고 콧방귀를 뀌더라. 그런데 내가 거짓말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하소연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