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지정학 리스크 완화' 추천 남북경협株

- 한반도 평화, 중간 배당 등 수급 긍정적 요소 기대


- 북미 정상회담,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

☞ 【POINT】 '지정학 리스크 완화' 추천 남북경협株

14일 한국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맞는다. 통상 동시만기일은 선물·옵션거래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포지션이 변화함에 따라 증시 변동폭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주가지수와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3·6·9·12월 동시만기일(둘째주 목요일)은 불확실성이 큰 탓에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 데이)’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12월에도 장중 1%대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막판 투자자들의 매도세 전환으로 반락하기도 했다. 올해 첫 동시만기일인 3월에는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지만 6월 불확실성을 높이는 여러 변수가 몰려 있어 지수 향방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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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이번 동시만기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북미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한국 증시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4개항에 합의했다. 회담 당일인 코스피지수는 소폭(-0.05%) 하락하며 큰 반응을 나타내진 않았지만 12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대비 각각 0.17%, 0.57% 상승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실망스러운 회담은 아니었다는 평가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은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한 만큼 자국 내 반발이 나올 수 있고 북한은 북한대로 당장 경제 제재 완화가 이뤄지지 않아 양측 모두 만족하진 않을 수 있다”면서도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만큼 향후 꾸준한 관계 개선이 가능할 것이고, 특히 평화를 바라는 한국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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