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경쟁 치열한 수입차]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뒷좌석 독립시트로 성인 3명 모두 편안함 만끽

랜드로버의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는 기존 스탠더드 휠베이스 차보다 전장은 200㎜, 뒷좌석 레그룸은 186㎜ 늘려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차종 ‘레인지로버’의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를 이번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더욱 편안하고 고급스러워진 모델로 하반기 출시된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차명에서 알 수 있듯 넓은 공간과 편안함이다. 뉴 레인지로버 스탠더드 휠베이스보다 차량 전장은 200㎜ 길고 뒷좌석 레그룸은 186㎜ 넓어졌다.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모델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을 세심하게 변화시켜 더욱 존재감 있는 외관을 완성시켰다. 완전히 새로워진 프런트 그릴은 차량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한 장의 알루미늄판으로 제작된 클램셀 보닛은 더욱 부드럽고 길게 적용돼 차의 기품을 더한다. 새롭게 적용된 통합형 트윈 테일 파이프는 리어 범퍼와 완벽하게 통합됐고 리어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도 디자인이 개선됐다.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의 인테리어는 새로운 차원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이 적용된 뒷좌석 독립 시트는 성인 3명이 모두 편안한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차에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운전자 보조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큐 어시스트’는 전방 주행 차량의 움직임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행 속도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사전에 설정된 간격을 유지한다. 아울러 교통 정체로 앞차가 멈출 때는 큐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차량을 정차시켜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랜드로버의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는 기존 스탠더드 휠베이스 차보다 전장은 200㎜, 뒷좌석 레그룸은 186㎜ 늘려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탑승자 하차 모니터링 기능도 있다. 뒷좌석 탑승자가 내리고자 할 때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량 후미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소 접근이 감지되면 경고등을 표시한다.

차가 커진 만큼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가 어렵겠지만 자동 주차 보조 기능으로 해결했다. 주차 시 자동 조향 기능이 작동해 운전자는 적절한 기어를 선택하고 속도만 조정하면 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자평했다. 가격은 2억2,800만~3억1,200만원.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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